(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14일 S-Oil에 대해 유가와 화학 시황 회복세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4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 대해 "정유 업황 회복은 더디나 유가 상승이 이를 만회하면서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되는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석유제품 수요는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정제마진은 낮은 상황"이라며 "복합정제마진은 2.1달러/배럴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원유판매가격(OSP) 반등을 고려하면 실질 마진 개선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꾸준히 상승 중인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재고평가손익이 반영되면서 적자 폭은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시황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며 현 수준의 주가 강보합이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