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가전시장 호황기 지속 '목표가↑'-한화투자증권

입력 2021-01-14 08:52

이인아 기자 l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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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14일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9724억 원, 영업이익은 270% 늘어난 235억 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가전 판매 호조, 모바일 판매량 회복, 생활가전 침투율 증가, 광고비 감소, 비수익 점포 폐점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가전시장 호황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성장률도 하반기로 갈수록 확대됐고, 생활가전 품목군이 늘어나고 있으며, TV가전 수요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오프라인 효율화, 온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산업 대비 성장률은 낮을 수 있다"면서도 "오프라인 효율화가 마무리되고 온라인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면, 향후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