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장 중 상승과 하락 사이 보합세를 유지해오다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포인트(+0.05%) 상승한 3149.9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7173억 원을, 외국인은 6671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1조4273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섬유·의복(+2.0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수창고(+1.44%) 기계(+1.4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1.43%) 운수장비(-0.48%)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일과 동일한 8만97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LG전자가 5.00% 오른 14만7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물산(+4.45%), SK(+3.20%)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7.60%), SK이노베이션(-6.76%), 현대모비스(-3.68%)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엔케이(+14.88%), 종근당(+12.84%), 두산(+12.55%)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대영포장(-12.10%), 영풍제지(-8.85%), SG충방(-8.66%) 등은 하락했다. 성안(+29.84%), 한농화성(+29.6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포인트(+0.12%) 상승한 980.2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기관은 홀로 매도했다. 개인은 896억 원을, 외국인은 526억 원을 각각 매수했으며 기관은 970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농림업(+10.8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제조(+1.23%) IT S/W & SVC(+1.19%)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오락·문화(-0.96%)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했다. 휴젤이 9.11% 오른 21만6900원에 마감했으며, 엘앤에프(+6.28%), 에코프로비엠(+5.05%)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제약(-9.84%), 셀트리온헬스케어(-8.19%), CJ ENM(-3.15%)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국전약품(+26.59%), 엔에프씨(+25.35%), 티에스아이(+22.18%)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에이티세미콘(-23.38%), KTH(-13.53%), iMBC(-12.46%) 등은 하락했다. 지니뮤직(+29.99%), 한국파마(+29.8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