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닌텐도 스위치 ‘슈퍼마리오 3D 월드+퓨리 월드'를 예약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로 ‘집콕’의 일상화로 오락 관련 상품이 인기가 높아지자 닌텐도 스위치 판매에 나섰다. 실제로 편의점에서 오락 관련 상품 매출은 증가 추세다. 지난해 세븐일레븐의 구글기프트카드 매출은 전년 대비 32.4% 증가했다. 주택가 상권에서는 완구 매출이 27.7% 상승했고, 토이 캔디류도 16.2%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의 ‘슈퍼 마리오 3D 월드+퓨리 월드’ 출시는 이 같은 트렌드에 주목해 기획됐다. ‘슈퍼 마리오 3D 월드+퓨리 월드’는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5주년을 맞아 출시되는 게임으로 코스, 캐릭터 등 새로운 요소들을 포함해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다음 달 12일 정식 발매된다. 혼자서는 물론 최대 4명까지 멀티플레이가 가능해 친구들과 함께 게임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슈퍼 마리오 3D 월드+퓨리 월드’는 다음 달 10일까지 가까운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예약 주문할 수 있고, 다음 달 15일부터 차례로 지정된 주소지에 무료 배송된다. 세븐일레븐은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슈퍼 마리오 캐릭터가 담긴 에코백을 무료로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은 이와 함께 마리오 카트 라이브: 홈 서킷 ‘마리오 세트’와 ‘루이지 세트’ (각 10만9800원), 닌텐도 스위치 (36만 원) 등 총 3종도 판매한다.
이우리 세븐일레븐 담당 MD는 “코로나19로 집 안에서 무료함을 달래고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 주목받고 있다”라며 “닌텐도 게임은 세대 구분 없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용 게임으로 신년이나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자녀나 지인 선물용으로 좋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