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바, TV 켜줘”…LG유플러스 ‘U+tv 프리’, 네이버와 맞손

입력 2021-01-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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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바 호출어 탑재

▲LG유플러스 모델이 ‘U+tv 프리’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네이버와 손잡고 이동형 인터넷TV(IPTV) ‘U+tv 프리’에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U+tv 프리’는 TV 형태의 태블릿에 셋톱박스가 결합한 형태로 집안 어디에서나 유선 IPTV 화질 그대로 콘텐츠 시청이 가능한 이동형 기기다. 별도 로그인 없이 전원만 켜면 241개 실시간 채널과 약 22만 편의 VOD, 넷플릭스, 유튜브, U+아이들나라, U+프로야구 등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U+tv 프리‘ 가입자는 제품이 출시된 2019년 9월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가입자는 지난해 1월보다 4배가량 늘었다.

LG유플러스는 U+tv 프리 이용 편의와 신규 가입자 확대를 위해 ‘네이버 클로바 호출어’를 탑재하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가상화’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네이버의 클로바 호출어 탑재로 U+tv 프리 이용자는 해당 제품을 인공지능(AI) 스피커처럼 제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U+tv 앱 실행해야 했지만, 이제는 스크린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도 “헤이 클로바. tv 켜줘”라는 명령어 한마디로 U+tv 앱이 자동 실행된다.

채널 변경 및 VOD 검색도 가능하다. 호출어와 함께 채널 번호 또는 채널명을 말하면 해당 채널로 바뀐다.

돌비 애트모스 가상화 기능으로 더 풍부한 사운드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도 있다. 돌비 애트모스는 사람ㆍ장소ㆍ사물ㆍ음악 등 각각의 소리를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는 음향 기술이다.

올해 LG유플러스는 TV 시청을 위한 품질 및 이용 편의를 강화하고, 네이버와 협력해 클로바 AI 서비스를 지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건영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담당 상무는 “U+tv 프리를 TV 시청뿐 아니라 화면 일체형 AI 스피커 및 영상통화 등과 같은 언택트 서비스가 가능한 홈미디어 전용 디바이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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