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증시 흐름과 수급 여건 주목 ‘1101~1108원’

입력 2021-01-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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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전문가들은 오늘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의 인준 청문회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증시 흐름과 수급 여건에 주목해 환율이 1100원 대 초중반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개인들의 금융 투자 및 해외 자산에 대한 관심 증가는 외환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울 듯하다. 당분간 이들은 해외 자산 투자에 치중하며 달러 수요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겠으나 자산 확대와 함께 시장 변화에 따라 투자의 흐름 달라질 수 있다.

한편 1월 계절적으로 경상 부문 달러 공급이 축소되는 가운데 연초 개인들의 해외 주식 투자 집중은 타이트한 수급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취임식 기대와 대기 매물 등이 상방 경직성 제공할 듯하다. 하지만 미달러 반등 시도와 우리 증시의 변동성 확대 흐름, 개인 해외 주식 투자에 따른 꾸준한 달러 수요 등은 하락도 제한할 듯 보인다.

오늘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의 인준 청문회 대기하고 있으며 증시 흐름과 수급 여건 주목해 1100원 대 초중반 등락을 예상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달러화의 방향성을 결정할 만한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유럽 통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 등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가 마틴 루터 킹 추모일로 휴장한 가운데 주요 통화가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통화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프랑스와 독일의 대응 강화가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하면서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역외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05.09원으로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방향성을 탐색하면서 보합권 등락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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