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원료 제조 전문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이 1987.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18~19일 양일간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36만7000주를 대상으로 한 공모청약에 총 7억2950만1680주가 접수돼 1987.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약 4조1946억 원이 몰렸다.
지난 12~1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431.28대 1을 기록해 공모가 희망밴드(1만100~1만1500원) 최상단인 1만1500원 이었다.
1988년 설립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자외선 차단제, 색조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 등에 사용되는 원료 제조업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로레알과 샤넬 등 글로벌 기업에 화장품 원료를 납품하고 있으며 매출의 70% 이상은 수출에서 발생한다.
회사는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별도 조치 불필요(NAI)’ 승인을 받았다. 또 FDA의 자외선 차단 소재에 대한 새로운 기준에도 부합하는 산화아연과 이산화티탄 등을 양산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1~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57억 원, 영업이익은 36억 원이다.
상장 공동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이며, 코스닥에 27일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