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0일 NHN에 대해 결제ㆍ광고 사업의 성장세는 양호하지만, 캐시카우인 게임 사업은 신작 흥행 부진과 기존 게임 매출 노후화로 실적 성장세 둔화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8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홀드(중립)’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결제ㆍ광고 사업의 매출액 성장에도, 신규 게임 흥행 실패와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효과 소멸, 페이코의 거래대금 정체 등 긍정적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4분기 중 출시한 신규 게임의 매출 기여가 흥행 실패로 인해 낮은 가운데, 관련 마케팅 비용은 증가가 추정된다”며 “연간 인센티브 지급, NHN여행박사 감원 등 영업비용 증가 이슈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