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착용한 많은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2020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아 반부패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서울교통사의 올해 평가결과는 전년 대비 2등급 상승했다. 부패위험 제거ㆍ노력(퇴직자 관리대책 마련 등), 부패방지제도 운영 및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에서 98점을 기록했다. 기타 반부패 정책성과 등 중요 실행영역 전반에서도 우수한 반부패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동종업계인 도시철도 기관과 서울시 산하 투자기관 중 1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공사가 유일하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권익위 청렴도 평가에 이어 이번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청렴 개선과 부패 방지를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반부패 최우수기관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인사청탁ㆍ갑질 행위ㆍ성폭력 등 비위행위에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사, 청렴으로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