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27일 제17대 협회장으로 양길수<55ㆍ사진> 하나감정평가법인 대표를 선출했다. 양 신임 회장은 이날 결선투표에서 전체 표 중 62.6%를 얻었다.
양 회장은 "감정평가산업은 도약과 정체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회원과의 소통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감정평가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감정평가 시장 신성장 동력 확보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역량 강화 등을 공약했다. 회장 임기는 오는 3월부터 3년간이다.
2001년 감정평가사 10기로 업계에 발을 디딘 양 회장은 감정평가사협회 부회장과 대형 감정평가법인 대표자협의회 의장 등을 지냈다. 대구 덕원고와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