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방안’을 발표하고 5년간(2021~2025년) 재정·정책금융 7조 원과 민간투자자금 13조 원을 매칭해 총 20조 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정부는 관계부처 협업으로 뉴딜 분야별로 투자사업을 발굴하고 정책형 뉴딜펀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산업계 및 금융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뉴딜 분야별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6일 ‘디지털 분야(Data/AI, 5G+)’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미래차·신재생에너지(11월 19일)’, ’그린 뉴딜‘(11월 26일), ’스마트팜‘(12월 10일) 투자설명회가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그린뉴딜 과제 중 하나이자, 미래 해양수산 분야의 핵심 현안인 ‘친환경 선박’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현장 참석자 없이 해수부 유튜브(어서오션)에서 생중계로 진행됐다. 녹화 영상은 금융투자협회, 성장금융,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관계기관 누리집에 게재된다.
설명회에서는 △한국형 친환경 선박 ‘그린쉽-K’ 추진계획 △친환경 선박 보급 확대 필요성 △해양진흥공사 보증 및 보증사업 안내 △친환경 선박 관련 연구개발(R&D) 현황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 현황 △친환경 선박 등 선박펀드 투자사례 등을 설명하고 유망 투자 분야 소개와 실제 투자사례를 공유했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그린쉽-K 추진전략에 따라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해양진흥공사 등을 통한 금융지원 등을 통해 우리 해운산업의 친환경 선박 전환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