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시몬 베유 명언
“만약 신이 모든 것을 알고 절대적으로 선하고 초월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면, 어째서 이 세상에 불필요한 고통이 존재하는 것일까?”
프랑스의 사상가. 그녀는 공장에 들어가 노동자의 생활을 체험하는 등 억압당한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실천에 평생을 바쳤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미국으로 망명했으나 레지스탕스(저항) 운동에 참가하려고 귀국하던 중 객사했다. ‘억압과 자유’ ‘뿌리를 갖는 일’ 등 뛰어난 저작을 남겼다. 오늘은 그녀의 생일날. 1909~1943.
☆ 고사성어 /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은 왔지만 봄 같지가 않다는 말이다. 왕소군(王昭君)은 전한(前漢) 원제(元帝)의 절세미인 궁녀(宮女). 흉노 왕에게 시집가게 되는 이 불운한 여인을 두고 지은 시구에서 유래했다. “이 땅에 꽃과 풀이 없으니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 출전 동방규(東方叫) 소군원(昭君怨).
☆ 시사상식 / ROIC
투하자본이익률. 기업이 실제 영업활동에 투입한 자산으로 영업이익을 얼마나 거뒀는지를 나타내는 기업의 수익 창출 역량 측정 지표다. ‘세후순영업이익(NOPAT)/영업투하자본(IC)’의 계산식으로 도출한다. 세후순영업이익(NOPAT)은 영업활동에서 획득한 세후 이익을 말하며, 영업투하자본(IC)은 영업활동에 투입된 자본을 의미한다. ROIC가 자본비용을 초과할 때만 성장이 기업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수익률 낮은 기업의 성장은 기업 가치를 훼손한다.
☆ 고운 우리말 / 짐짓
‘마음은 그렇지 않으나 일부러 그렇게’ ‘고의로’란 뜻이다.
☆ 유머 / 진짜 VIP
남편이 출근하며 아내에게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이라고 말했다. 아내가 “하아! 좋으시겠네. 그게 누구신데요?”라고 묻자 남편의 대답.
“누구긴 누구야.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