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관계자가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SKT)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설 연휴 기간 다양한 통신 서비스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
3일 과기정통부와 이통3사에 따르면 조만간 과기정통부는 설 연휴 기간에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과 소상공인 통신 상생 정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과기정통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모임이 어려워지고 그로 인한 경제 활동이 위축되자 정부가 통신 지원책으로 민심을 달래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통신사에서는 원활하게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전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통 3사 최고경영자(CEO)는 설 연휴 전 비대면 화상회의 등을 열고, 세부 내용과 협력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사들이 명절 연휴에 로밍 서비스나 각종 프로모션을 내놓은 적은 있지만, 영상통화 무료 제공을 동시에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