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설 연휴 전에 공사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반도건설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위축된 상황"이라며 "협력사들이 자금 운용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260여 개사 공사대금 약 55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2018년부터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상생경영 실천을 위해 명절 전에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은 "반도건설의 발전과 ‘반도 유보라’ 단지의 품질 향상은 전국 공사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협력사들의 도움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면서 "공사대금 조기 지급뿐만 아니라 신기술 개발 협력 등 지속적으로 협력사들과 상생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