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은 올해 경제 회복의 주된 동인"이라며 "다수 기관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시기인 2분기에 경제 회복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접종이 개시된 지 한 달 정도 지난 상황에서 기대감은 소폭 조정됐는데, 예상보다 더딘 백신 공급 속도 때문"이라며 "일부 개발사의 생산 설비 이슈로 유럽 지역으로 일부 공급량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백신 보급이 증시에 끼치는 영향력이 확대됐다"며 "상황을 면밀히 지켜봐야 하며 미국 내 접종 속도와 접종률이 높은 이스라엘에서 의미 있는 감염 속도 감소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