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선교회 교육시설 등 기존 감염사례서도 확진자 늘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지만, 전국 곳곳에서 아동시설, 사우나, 교회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사례들이 새롭게 확인됐다.
IM선교회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아동 관련 시설에서 2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후 1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20명은 지표환자를 포함한 시설 종사자 8명, 이용자 2명, 확진자의 가족 10명이다.
2일 첫 확진자(종사자)가 나온 서울 강북구 소재 사우나와 관련해선 14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용자 7명, 확진자의 가족·지인 7명이다.
군포시의 한 교회에선 2일 첫 환자가 나온 뒤 교인 등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수원시 권선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선 3일 이후 총 15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중구의 한 재활병원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다.
기존 집단감염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사례에선 격리 중인 환자와 종사자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73명이 됐다.
서울 광진구의 음식점(포차끝판왕 건대점)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 관리 과정에서 5명이 추가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56명이다.
서울 중구의 한 복지시설과 관련해서는 2명이 늘어 확진자가 78명으로 늘었다.
비수도권에선 충남 당진시의 한 유통업체와 관련해 5명이 추가돼 총 44명이 됐고, 충남 서천군 교회 사례에선 2명이 늘어 총 44명이 됐다.
광주 북구 교회 2번 사례 및 IM선교회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과정에서 5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가 213명으로 늘었다.
광주 서구의 안디옥교회와 관련해선 3명의 추가 감염됐다. 총 확진자는 128명이다.
대구 북구 사무실과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28명이 확진됐다.
부산 서구 항운노조와 관련해선 종사자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9명으로 늘었고, 해운대구 일가족 3번 사례에서는 7명이 더 확진돼 총 15명이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