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공계 대학과 산업계를 연계해 인재 양성 지원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7일 미래 과학기술을 책임질 이공계 대학생의 문제해결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연계 미래선도 인재양성 지원사업’을 신규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공계 대학생이 현장 경험을 쌓으며 산업체와 함께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연구 수행과 대학 공동 온라인 명품강좌 개발ㆍ운영을 지원한다. 올해는 복수의 대학이 1개의 연구단을 구성하는 ‘컨소시엄형’으로 1개 연구단(컨소시엄)을 시범적으로 지원하고, 그 성과를 토대로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된 연구단은 실제 현장에서 산업체 전문가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도 교수의 지도ㆍ자문을 통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해 문제 해결을 위한 시행착오 속에서 대학생 연구팀이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도록 지원한다. 대학생 연구팀(실전문제연구팀)은 대학원생 팀장 1인, 학부생 팀원 4인 내외, 지도교수 및 산업체 전문가로 구성하고 팀별 1000만 원 내외로 지원한다.
아울러 연구팀이 필요로 하는 직무 분야 및 참여 산업체의 실무 관련 수요 등을 파악해 대학이 공동으로 온라인 명품강좌를 개발ㆍ운영하도록 했다. 여러 대학이 가진 인적ㆍ물적 자원을 활용해 양질의 온라인 교육 강좌를 현장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과제와 연계해 운영하고,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온라인 교육 강좌는 기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참여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8일 사업공고를 하고 3월 9일까지 4주간 대학으로부터 연구단(컨소시엄) 신청을 받는다. 지원 규모는 18억 원(1개 컨소시엄)으로, 60개 대학생 연구팀을 구성하고 공동으로 온라인 명품 강좌를 개발ㆍ운영(4개 강좌 이상)하는 것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