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9일 “외국인의 코스피200 선물 누적 순매수 규모가 1만4000계약대까지 줄어든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외국인 누적 포지션이 순매수를 기록 중이지만, 순매도로 돌아선다면 코스피가 조정 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 중 평균 시장 베이시스는 1월 7일을 제외하고 백워데이션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코스피 기준으로 장 중 등락 폭이 5%가 넘었던 1월 11일과 그다음 날인 12일은 -0.50포인트를 하회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외국인 선물 포지션의 방향성이 시장 방향과 좀 더 유사하게 진행돼 단기적인 전망은 조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