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봉태규가 ‘국회의원 이규진’으로의 복귀를 예고했다.
19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를 담는다.
봉태규는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 법조인 재벌가의 마마보이 외아들이자 대형 로펌 이혼 전문 변호사 이규진 역을 맡아, 주단태(엄기준 분), 하윤철(윤종훈 분)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불법으로 돈을 끌어모은 헤라클럽 일원으로 열연을 펼쳤다.
극중 이규진은 민설아(조수민 분)의 핸드폰을 손에 넣은 후 불륜 영상, 녹취록으로 주단태를 협박했지만, 구호동(박은석 분)에게 핸드폰을 도둑맞으면서 계획을 이루지 못했던 상태. 최종회에서는 ‘민설아 살인사건’ 재수사에서 어머니의 도움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아 풀려난 후 아버지가 자신을 정치인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는 소리를 듣자 “국회의원이라…. 먹어 주는데?”라며 표독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봉태규가 ‘펜트하우스2’에서 여전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럭셔리함을 가득 뽐내고 있는 자태도 포착됐다. 극중 이규진이 한층 스마트해 보이는 안경과 조금은 길어진 헤어스타일을 한 채 특유의 능글맞은 웃음과 표정으로 누군가에게 시선을 두고 있다. 고급스러운 정장 한편에 밝게 빛나고 있는 국회의원 배지가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봉태규는 본인만의 색깔로 자유분방한 이규진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급이 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발휘하는 배우”라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규진이 ‘펜트하우스2’에서 선보일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펜트하우스2’는 19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