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파수에 대해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ADID’와 엔터프라이즈 디지털저작권관리(EDRM) 기술이 올해 처음 매출 반영이 시작된다며 향후 중장기적으로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파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0억 원, 78억 원을 기록했다. 높은 영업이익률(41%)은 4분기에 대부분의 실적이 인식되는 소프트웨어 업체의 계절성 때문이다. 별도 법인 매출액은 15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 성장했다.
파수는 2016년 국내 최초 비식별 솔루션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지난해 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올해 초 한국도로공사 등의 결합시스템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고 있다. 올해 관련 매출은 약 50억 원으로 전망된다.
올해 매출액은 484억 원으로 예상된다. 국내 ADID 시장 성장과 미국 대형 고객 수주건이 성장의 두 축이다. 작년 말 수주한 미국 대형 고객의 클라우드 보안 시스템 구축 관련 매출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인식될 전망이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소프트웨어 업체 특성 상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크다”며 “올해 영업이익 100억 원과 영업이익률 21%이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