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배우 류준열 씨가 새해를 맞아 11일 영상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각계 인사 8명과 영상 통화를 하며 새해 가장 힘을 쏟을 분야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올해 중학교 입학을 앞둔 강보름, 신승옥, 김예지 학생과 연극배우 이소별 씨,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 영화배우 류준열 씨, 여자 축구 국가대표 지소연 선수, 뉴질랜드 출신으로 달동네 주민을 돕는 데 앞장선 안광훈 신부 등이 문 대통령과 영상통화로 새해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강보름 학생 등이 "코로나가 끝나면 가장 먼저 뭐가 하고 싶은가" 묻자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만세를 한번 부르고 싶다"고 대답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서민과 소외계층에겐 위로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이소별 씨에게 "코로나로 문화ㆍ예술 분야가 어려워 안타깝다"며 "꿈을 펼치는 데 장애가 걸림돌이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부 방역 조치로 헬스클럽 문을 닫았던 양 관장에겐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설 연휴를 마치면 영업시간도 더 신축성 있게 조정할 수 있지 않겠나"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