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18일 미국 텍사스 지역 한파로 인해 전력과 가스 등 인프라 피해가 가중돼 화학ㆍ정유 설비들의 가동 중단이 이어짐에 따라 국내 정유ㆍ화학 업체들의 수혜를 전망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텍사스 한파로 미국 내 정제설비 중 3.3mbpd가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국 내 화학설비 역시 허리케인 시즌 이상으로 타격을 받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최근 일본 지진으로 인한 설비 중단 등 지속적인 트러블 발생으로 정제마진 강세와 재고 소진이 기대된다”며 “국내 정유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특히 에쓰오일은 화학부문 강세에 더해 정유업까지 회복 기대가 높아져 주가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롯데케미칼도 미국 MEG 설비가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있어 MEG 강세 수혜를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