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을지로3가 일대 108가구 규모 주택 공급

입력 2021-02-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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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

▲서울 중구 을지로3가 5-1번지 일대 재개발구역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18일 중구 을지로3가 5-1번지 일대 재개발구역에 108가구 규모 주택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전날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9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해당 지역은 노후 건축물이 밀집돼 2016년 10월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서울시는 이곳을 도시·건축 혁신 대상지로 선정하고 도심 산업분야와 공공기획 분야 자문을 받았다. 이후 지역 특성을 살리면서 도심산업을 보호하고 기존 세입자 재정착을 유도할 방법을 마련했다.

아울러 을지로 흔적과 기억을 담은 골목길을 조성하고 저층부에 을지로 특징을 담은 공간을 조성했다. 또 도심 공동화와 차량 정체를 막기 위해 도심 내 직장인의 직주근접이 가능하도록 108가구(공공임대 4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을지로3가 구역 내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지역 내 도심산업과 영세세입자를 보호해 이곳을 다양한 기능이 공존하는 곳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동교동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지역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아울러 서울시는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마포구 동교동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

해당 지역은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이다. 서울시는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44가구 규모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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