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플라스틱공장에서도 직원 가족과 지인 등 12명 추가 확진
경기도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명 발생해 2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240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61명, 해외 유입 9명이다.
도내 하루 확진자는 18일 189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 후반대를 기록했다.
전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성남시 분당구 춤 무도장 관련, 이용자와 가족 등 1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 이용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일주일 사이 이 무도장과 관련한 도내 확진자는 29명으로 증가했다.
성남시는 해당 무도장을 폐쇄하고 이달 6∼16일 이곳 이용자에 대해 24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 28일까지 지역 모든 무도장, 콜라텍, 댄스교습소에 집합금지 명령도 내렸다.
남양주시 플라스틱 제조공장과 관련해 직원 가족과 지인 등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133명으로 늘었다.
용인시 기흥구 요양원ㆍ어린이집 관련해서는 입소자, 요양보호사, 확진자의 가족 등 6명이 추가로 감염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14명이 됐다.
17일 요양보호사 3명이 확진된 후 18일 5명, 19일 6명 등 사흘 연속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안산 제조업ㆍ이슬람성원(누적 33명) 관련해 6명, 성남 요양병원(누적 37명) 관련해 5명, 부천 영생교ㆍ보습학원(누적 153명) 관련해 4명, 고양 종교시설(누적 21명) 관련해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고양 음식점(누적 16명), 고양 춤 무도장(누적 76명), 서울 용산구 대학병원(누적 28명)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86명(50.6%)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15명(8.8%)으로 일상 감염도 지속하고 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74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