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 내정자. (연합뉴스)
한국부동산원 신임 원장에 국토교통부 출신인 손태락 전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이 내정됐다.
23일 국회와 업계 등에 따르면 부동산원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손 전 사장을 최종 원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손 후보자는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청과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거친 뒤 26일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김학규 현 원장의 임기는 2월 25일까지다.
손 후보자는 행정고시 31회에 합격한 뒤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국토도시실장,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앞서 부동산원이 지난해 12월 진행한 신임 원장 공모에는 손 후보자를 비롯해 부동산원 내부 인사 등 5~6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