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본사 전경. (뉴시스)
SK가 1조 1163억 원 규모의 SK바이오팜의 지분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매각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SK바이오팜 주가가 약세다.
24일 오전 9시 23분 기준 SK바이오팜은 전 거래일 대비 11.86% 하락한 1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는 0.54% 상승한 27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개장 전 SK는 SK바이오팜의 보유 지분 860만 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1조 1163억 원 규모이고, 처분 후 지분율은 75.0%에서 64.02%로 줄었다.
SK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은 투자 전문회사 SK가 '투자-육성-기업공개(IPO)-투자금 회수'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사례"라며 "SK바이오팜 지분 64%를 보유한 대주주로서 지위와 역할에는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