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 아직 정해지지 않아..추경 이슈도 있어 사전 대응차원 발표
(한국은행)
다만, 미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원화채권 금리가 속등하는 상황에서 부랴부랴 발표한 모습이 역력하다. 실제 매입 일자나 규모 등을 아직 특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영주 한은 시장운영팀장도 “(급하게 발표하게 된 것은) 시장금리 급등 영향도 있다”면서도 “(4차 재난지원금에 따른) 추경이슈도 있어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사전) 대응차원에서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현재로서는 시기등을 특정해서 정하진 않았다.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도 “필요하다면 국고채 매입 시기라든가 규모, 주기, 이런 것을 사전에 공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은은 이번 단순매입 확대와는 별도로 시장금리 급변동 등 필요시에는 시장안정화 차원의 추가적 대응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