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文 순서 늦게’ 발언 해명…“먼저 나설 일 없어야”

입력 2021-02-26 20:53수정 2021-02-2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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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접종을 참관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보건소를 방문해 접종대상자를 기다리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이 정은경 청장이 문재인 대통령에 “접종 순서가 늦게 오시기를”이라고 말한 데 대해 이례적인 해명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26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를 통해 “정 청장의 발언은 백신에 대한 불신이 생겨 대통령이 정해진 접종 순서보다 먼저 나서는 상황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시 마포구 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함께 현장에 있던 정 청장에게 “대통령은 언제 맞지요”라고 묻자 정 청장은 “순서가 좀 늦게 오시길…”이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피하길 바란다는 뜻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백신이 고령층에 대해 접종 효과 논란이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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