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맹달(왼) (출처=영화 '소림축구' 포스터)
홍콩 배우 오맹달(우멍다)이 간암 투병 중 사망했다.
27일 홍콩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맹달은 지난해 간암을 판정을 받고 투병 끝에 금일 오후 5시 16분께 사망했다. 향년 69세.
오맹달은 감독 겸 배우 주성치와 ‘도성’, ‘서유기’, ‘히극지왕’에 출연하며 콤비로 활약했다. 특히 2001년 개봉한 영화 ‘소림축구’를 통해 국내에도 얼굴을 알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오맹달과 절친한 관계를 유지해 왔던 주성치는 “오맹달을 지켜보며 마음을 준비해 왔지만 너무 슬프다”라며 “그가 떠났다는 걸 받아드릴 수가 없다”라고 슬픔을 드러냈다.
국내 연예인 유세윤, 김신영, 다이나믹 듀오 최자 역시 “당신 덕분에 행복했고 많이 웃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