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338명, 해외유입 17명 등 355명 신규 확진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이틀째 300명대에 머물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55명 증가한 9만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휴일 선별진료소 운영 축소로 진단검사가 줄어든 휴일효과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338명, 해외유입은 17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92명), 인천(14명), 경기(156명) 등 수도권(252명)에 집중됐다. 부산(16명), 대구(10명), 울산(2명), 경북(10명), 경남(4명) 등 영남권(42명)은 뚜렷한 감소세 없이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광주(6명), 전북(10명), 전남(2명) 등 호남권(18명)과 세종(1명), 충북(8명), 충남(2명) 등 충청권(11명)은 신규 확진자가 10명대에 머물렀다. 이 밖에 강원권에선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 격리 중 12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은 8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11명, 유럽은 1명, 미주는 3명, 아프리카는 2명이다.
한편, 완치자는 373명 늘어 누적 8만1070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605명으로 2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20명 줄어 7354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31명으로 전날보다 4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