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중부발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시설' 찾아
▲4일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발전소를 찾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과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투데이)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4일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발전소를 방문해 미세먼지 감축과 탄소중립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환경부는 '초미세먼지 3월 총력대응방안'을 추진 중으로, 한 장관의 이번 방문도 발전 부분 저감조치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재 석탄발전소는 기존 '제2차 계절관리제'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9~17기를 가동정지했고, 최대 46기에 대해 출력 80%의 상한제약을 실시했다. 이달에는 강화된 조치에 따라 58기 석탄발전소 중 19~28기를 가동정지하고, 최대 37기에 상한제약을 실시한다.
한 장관은 "석탄발전은 다량의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어 획기적인 감축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석탄발전사, 전력거래소와 함께 미세먼지가 없는 푸른 하늘을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화력발전소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S) 설비(10㎿)를 운영해 지난해 석탄발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3만5000톤을 포집해 농작물 생장활성제와 용접 등에 활용토록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