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KB증권)
KB증권은 NAVER에 대해 8일 가상현실 플랫폼인 '제페토'를 운영하고 있어 메타버스 관련 수혜주로 꼽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4만 원을 제시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제페토는 2억 명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플랫폼 영향력을 높였고, 젊은 층을 공략해 가입자 내 10대 비중이 80%를 넘어섰다"며 "기존 사업 부문과 시너지, 사업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동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18년 8월 출시된 제패토는 가상 현실 기반 플랫폼이다. 가상 현실 안에서 이용자 고유의 캐릭터(아바타)로 현실과 비슷한 일상을 경험하도록 만들어졌다. 아바타간 다양한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콘텐츠 생산, 아이템 거래등의 활동도 가능하다.
이 연구원은 "제페토 플랫폼은 이용자에게 새로운 소통의 즐거움, 수익 창출 가능한 창작자의 역할 제공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며 "이용자의 아이템 생성→콘텐츠 공급→플랫폼 활성화→이용자 수익 창출 증대라는 구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는 제페토에서 기존 사업부문의 기술을 활용한 광고 수익, 아이템 결제를 통한 인앱결제 수익을 창출한다"며 "비즈니스를 가상 영역으로 확장해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