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활용 사회주택’ 사업구조.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빈집활용 사회주택'으로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3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빈집활용 사회주택은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매입한 빈집부지에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주변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올해 분기 단위로 총 4회차 공모를 통해 8곳에서 3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SH공사는 올해 첫 회차로 4월 16일까지 8개 대상지에 약 100가구의 사회주택을 건설할 민간 사업자 4개 업체를 공모한다.
또 빈집활용 사회주택의 공급확대를 위해 민간 빈집 소유자와 사회주택 사업자가 함께 빈집을 사업지로 제안하면, SH공사가 이를 매입해 제안자에게 공급부지로 제공하는 민간참여형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빈집활용 사회주택은 민관이 협력해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고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민간 사업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