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상시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 실시한 ‘소상공인 온라인 실시간 교육’을 10일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소상공인 온라인 실시간 교육’은 소상공인 상시학습을 지원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소상공인 지식 배움터’를 활용해 매주 정기적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대면ㆍ집체형 교육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교육이 중단ㆍ지연되는 등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많은 소상공인은 교육에 참여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존 강사-교육생 대면 위주의 교육 방식을 개선해 마포 드림스퀘어 교육장에서 비대면 강의를 촬영했다. 소상공인 지식배움터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강의를 송출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실시간 교육 중에는 강사와 교육생이 참여하는 채팅방을 운영해 수시로 질의하고 응답하는 등 상호 간 소통도 일부 지원한다. 강의 종료 후에는 녹화된 교육 영상을 편집해 소상공인 지식배움터의 상시 교육과정으로 등록ㆍ공유해 소상공인들이 사후에 교육을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게 했다.
구체적으로 업종ㆍ대상ㆍ수준별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소상공인 수요에 맞춰 보다 세분화한다. 또 기존 교육 채널(6개)을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소상공인 지식배움터의 ‘희망교육 개설해드림’에 접수된 강의 희망 수요 중 추천 수가 많은 주제를 선별해 신규 교육과정 개설에 반영한다.
중기부는 드림스퀘어 외 지역 소재 디지털 교육장 등으로 실시간 교육 송출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명사 등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참여 교육도 병행하는 온ㆍ오프라인 혼합형 실시간 교육도 도입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실시간 온라인 교육’ 상세 교육과정과 일정 등은 소상공인 지식배움터에 수시로 업데이트된다. 지난 교육은 소상공인 지식배움터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