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고이란 기자 photoeran@)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수잔 클락 미국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서한을 통해 "한국과 미국은 70년에 가까운 동맹이자 경제협력파트너"라며 "대한상의와 미국상의는 한미 경제협력 관계가 강화되는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올해 1월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미국상의가 새로운 미국경제의 리더로서 한미 관계 강화에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 당시 대한상의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했던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한국 기업인들과 함께 미국을 방문해 한미 우호증진과 경제협력 과제를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23일 서울상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다. 최 회장은 24일 대한상의 의원총회를 통해 회장직을 맡게 될 예정이다.
강석구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한미 양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에서 새 리더십이 출범하게 됐다"며 "대한상의는 미국상의와 공동으로 추진했던 한미 FTA 홍보, 중소기업 혁신 포럼 등 과거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의제를 발굴하고 포스트 코로나19에서도 협력 사업을 계속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