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이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A 씨와 직접 만나 ‘기억이 나지 않아 사과를 하기 힘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학폭 피해를 주장한 A 씨의 언니 B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동생 A 씨와 수진이 직접만나 나눈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B 씨는 “‘나도 몇 번이건 네가 쓴 글 읽어봤다. 근데 기억이 안 난다. 기억 안나는 걸 사과하라고 하면 나도 힘들다’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수진 입장에서 공인이니 욕도 많이 먹고, 그냥 사과만 받으면 될 거 같아서 음료수도 시켜주려 했는데, 대화해보니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다”고 분노했다.
수진의 학폭 논란은 지난달 20일 온라인 한 커뮤니티에 수진의 학폭 가해를 주장하는 A 씨의 폭로글이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수진이 중학생 시절 옷과 돈 등을 갈취하고, 뺨을 때리는 등 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폭로 내용에는 배우 서신애도 수진에게 학폭 손해를 입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서신애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수진을 저격하는 듯한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면서 수진 학폭 논란에 힘을 실었다.
현재 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