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기업ㆍ개인에게 올레 tv, AI홈런 등으로 서비스 상용ㆍ사업화 지원
KT가 초등교육 콘텐츠 및 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전은 KT와 국내 대표 교육기업 아이스크림에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인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경기혁신센터)가 후원한다. 에듀테크 기반의 스마트 홈러닝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IPTV, 안드로이드 PAD 및 모바일 플랫폼에서 서비스할 수 있는 초등교육 분야 콘텐츠와 관련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7년 이내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예비 창업자는 개인 자격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4개 사 내외로 최종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기업에는 총 4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KT, 아이스크림에듀와의 공동 사업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인천혁신센터의 스마트엑스 랩(SMART-X LAB)을 통해 약 1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 지원과 창업 공간에 입주할 수 있는 보육 기업 추천 자격을 부여한다. 또 경기혁신센터의 케이챔프 컬래버레이션(K-champ Collaboration) 추천 우선권, KT가 구축하는 서울 관악구 소재의 스타트업 육성 클러스터 S 밸리 입주 추천 우대권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공모전은 역량 있는 중소기업들의 초등교육 콘텐츠와 솔루션을 발굴해 KT, 아이스크림에듀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사업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작년 9월 에듀테크 기반의 비대면 교육 시장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교육 플랫폼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초등학생 대상의 홈스쿨링 서비스도 함께 개발 중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콘텐츠와 솔루션 등은 KT의 미디어 플랫폼 올레 tv와 아이스크림에듀의 초중등 스마트홈러닝 서비스 ‘AI홈런’을 비롯해 양사가 준비하는 초등교육 서비스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KT 김훈배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전무는 “공모전으로 경쟁력 있는 스마트 홈러닝 콘텐츠와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KT의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개발자 및 강소기업과 함께 교육 공백과 격차 없는 미래 교육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했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기업과 개인은 이날부터 4월 15일 오후 3시까지 참가 신청서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5월 인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혁신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