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판씨네마)
배우 윤여정(74)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15일(현지 시각) 유튜브를 통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마리아 바칼로바(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올리비아 콜먼(더 파더), 아만다 사이프리드(맹크) 등이 함께 지명됐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 감독 리 아이삭 정이 연출한 영화로 1980년대 한인 가족이 미국으로 건너가 남부 마을에 정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주한 딸 모니카(한예리) 부부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건너간 할머니 '순자'를 맡았다.
윤여정은 아카데미상 여우 조연상 후보 가운데 한 사람으로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4월 25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