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지오가 지나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젬백스지오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연결재무제표 기준 6억 원, 별도재무제표 기준 16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 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458억 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종합인테리어 사업의 매출 증가 및 손익구조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새로운 주력사업인 종합인테리어 사업의 스포테인먼트, 호텔, 고급 주거 부문의 수주가 확대됐고, 시장에서 기술력과 실적을 인정받고 있는 주문 제작 가구의 납품도 증가한 영향이다.
이와 더불어 사업부 손익 구조 체질 개선에 대한 회사의 꾸준한 노력 또한 이번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젬백스지오는 한국은 물론,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에서 호텔, 쇼핑센터, 스포테인먼트 시설의 건축 및 운영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기반으로 '하얏트 플레이스 오송' 호텔 건축 시행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젬백스지오 관계자는 “신사업으로 추진한 종합인테리어 사업의 수주 확대가 이번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올해는 이와 함께 신재생 에너지 설비의 시공, 관제 시스템 운영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에너지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젬백스 그룹의 바이오·제약 사업 부문과 함께 호스피스 시설 등 실버 주거 산업 진출을 계획 중으로, 스포테인먼트 및 호텔과 실버산업의 중심에 특화된 건축과 인테리어 기술을 가지고 부동산 개발 및 시행에 참여해 종합건설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