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분야 중심으로 성장 동력 확보할 것"
LG상사가 사업목적에 친환경ㆍ디지털 등 신사업 분야를 추가했다. 박장수 ㈜LG 전무는 LG상사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LG상사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LG상사는 신사업 추진을 위해 정관에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폐기물 수집ㆍ운송, 처리시설 설치ㆍ운영 △전자상거래ㆍ디지털 콘텐츠ㆍ플랫폼 개발 및 운영 △의료검사, 분석 및 진단서비스업ㆍ관광업 및 숙박업 등이다.
LG상사 관계자는 "최근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추세와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정관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LG상사는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맡은 민병일 전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박장수 ㈜LG 전무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윤춘성 LG상사 대표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 환경 악화에도 기존 자산의 운영 역량 강화와 보건ㆍ위생 분야 등 신규 사업 진입을 통해 전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경영 효율성 극대화와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과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분야는 2차전지, 헬스케어, 친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