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도봉2동과 양천구 신월3동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25일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도봉구 도봉2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을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도봉2동 625번지 일대로 저층 주거지역과 골목상권으로 구성돼 있다. 20년 이상 된 건축물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노후도가 높다.
이곳은 지난 2019년 도시재생뉴딜사업지로 선정된 곳으로 10개 마중물 사업과 5개 연계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빈집을 매입해 4m 도시계획도로를 조성하는 사업과 국토교통부 동행사업 등과 함께 주택 단위 집수리, 골목길 정비 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생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에는 주민이 스스로 가구고 함께 성장하는 지역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신월3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신월3동 176번지 일원(10만6023㎡)으로 2019년 4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사업에 선정된 곳이다.
이곳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 이후 형성된 집단 주거지로 1995년 이후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지역상권 침체, 건물 노후화 등으로 도시 쇠퇴가 진행 중인 지역이다.
시는 양천구청의 활성화 계획안 고시절차 이후 ‘신삼마을 문화발전소’, ‘신삼마을 주택개량’ 등 총 14개 마중물 사업을 스마트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 ‘집수리 및 소규모 주택정비단’을 운영해 도시재생 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까지 가꿈주택 130가구와 노후주택 집수리 15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