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가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물류ㆍ디자인 혁신을 통한 B2C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대리바트는 29일 경기도 용인시 본사에서 제2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제22기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 승인됐다.
따라서 지난해 현대리바트 매출액은 1조3846억 원, 영업이익은 372억1766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한, 정관 변경이 승인됨에 따라 현대리바트는 사업목적에 △기타예술학원 교육서비스업 △각호에 부대하는 사업 일체 등을 추가했다.
리바트 관계자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체험형 강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사내이사로는 박민희 현대리바트 영업본부장과 엄익수 리빙사업부장을 각각 재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윤승현 법무법인 창 변호사를 신규선임했고 김형중 이사를 재선임했다. 이들은 모두 감사위원을 겸한다.
윤기철 현대리바트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현대리바트는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면서 영업, 물류 인프라 개선과 인테리어 품목 확대에 집중했다”며 “지난해 4월 용산점 새 단장을 시작으로 기흥, 부산점 등 신규 대형 직매장을 오픈했고 SWC 물류센터를 6월부터 가동하면서 물류 인프라도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몰 리뉴얼과 신규 품목인 바스 부문을 론칭했다도 덧붙였다.
윤 대표는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가구의 매출은 375억 원, 11.8% 신장하는 결과를 거뒀다”며 “이는 많은 주주의 협조와 성원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그는 현대리바트는 올해 신규 출점 매장을 안정화하고 온라인 통합몰을 고도화해 B2C 사업을 지속해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디자인 혁신ㆍ차별화 △SWC 공장 가동을 통한 생산성 향상 △추가 아이템 개발 등을 통해 토탈 인테리어 회사로 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