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서훈 국가안보실장 참석
한반도 문제부터 기후변화까지 다룰 예정
▲한미일 안보 실무자 회담을 알리는 백악관 성명. 출처 백악관 홈페이지
30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2일 미군 해군사관학교에서 서훈 대한민국 국가안보실장,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3자 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들어 안보 실무자 3자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일본과 한국을 각각 방문한 적은 있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은 바이든 정부 첫 국가안보보좌관급 다자 대화”라며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을 진전시키는 데 있어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자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 등 외교정책 우선순위에 대해 협의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