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식, “게이로 살지 마라” 폭언한 안티팬 검찰 송치…“선처 없을 것”

입력 2021-04-0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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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식 (출처=유튜브 채널 '박우식TV' 캡처)

가수 박우식이 폭행 가해자를 선처하지 않기로 했다.

31일 박우식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박우식TV’를 통해 “가해자는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았고 사건은 검찰로 송치된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박우식은 지난 14일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소속사 직원과 식사하던 중 안티팬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 당시 박우식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녹취파일을 공개했고 “게이로 살지 마라”, “더럽다”, “사람답게 살아라” 등의 폭언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당시 박우식 측은 가해자의 행방을 할 수 없어 유튜브를 통해 가해자 제보를 받기도 했다. 이후 경찰에 붙잡힌 가해자는 29일 검찰에 넘겨졌다.

박우식은 가해자에게 별도의 사과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우식 측은 가해자에 대해 어떤 선처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우식은 “사건이 연예뉴스 1위에 오르면서 노이즈마케팅 의혹도 있었지만, 절대 아니다”라며 “그동안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이제는 용기 내어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우식은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다.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당시 게이임을 커밍아웃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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