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꼬꼬무2' 방송화면)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이하 꼬꼬무2)'가 사모님의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을 다뤘다.
1일 방송된 ‘꼬꼬무2’에서는 만우절 거짓말 같은 한 사모님의 청부살인과 딸의 한을 풀기 위해 4000일간 애써온 아버지와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수영장 가던 모범생 딸 지혜 씨는 판사 사위를 의심하는 사모님의 청부살인으로 얼굴에 4발, 뒤통수에 2발, 총 6발의 공기총을 맞아 사망했다. 그 후 가족들은 지혜 씨의 죽음의 원인과 범인을 잡기 위해 힘든 세월을 견뎌야 했다.
아버지는 4000일간 생계를 접고 노력과 수소문 끝에 범인을 밝혔지만 후유증으로 이명에 시달렸고 어머니는 눈물과 술로 세월을 보내다 세상을 떠났다.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한 피해자 지혜 씨의 오빠는 “지혜가 제일 좋아하는 엄마와 함께 있으니까 억울해 하지 말고 마음 편히 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물지었다. 장트리오와 이야기 친구들도 모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모님이 청부살인을 위해 사람을 고용하고 지혜 씨를 미행하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5.9%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