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최대 5000만 원 지원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중소기업 혁신바우처사업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는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해 제조 중소기업의 경영혁신을 이끄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매출액 120억 원 이하 제조 소기업이다.
중진공은 1차 사업에 연 예산 446억 원의 80%에 해당하는 357억 원을 편성하고 1600개사를 모집한다. 지역별 중점 지원 대상 업종과 성장 잠재력 등을 고려해 기업을 선정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선정기업에는 전체 바우처 금액의 최대 5000만 원까지를 3년 평균 매출액 규모에 따라 50~90%로 차등 지원한다. 기업은 바우처를 활용해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융복합, 산업 안전 분야 컨설팅을 신설해 정부 정책 및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 역량 지원을 강화했다. 중진공은 2차 모집부터 탄소 중립 트랙을 신설하고 탄소 중립 경영혁신 컨설팅 등 소기업의 저탄소 경영전환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진우 중진공 기업지원본부장은 “지난해 혁신바우처 사업을 신규 도입해 1637개 사의 제조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면서 “중진공은 탄소중립 경영전환 등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에 발맞춘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제조 중소기업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