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의 피의자 신상이 5일 공개됐다.
피의자의 이름은 김태현. 1996년생이다.
김태현은 지난달 23일 피해자들이 사는 노원구의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차례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경찰청은 5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 열고, 서울 노원구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내부위원(경찰) 3명과 외부위원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외부위원은 교육자, 변호사, 언론인, 심리학자, 의사, 여성범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위원회 후보군에서 선정됐다.
심의위는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피해가 중대한지,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김태현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