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온실가스 감축 사업으로 탄소중립 앞장

입력 2021-04-0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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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해외 온실가스 감축실적 국내 최초 도입을 기념하며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과 김신 SK증권 사장(가운데), 이수복 에코아이 사장(오른쪽)이 비대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중부발전은 중소기업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설비투자를 지원하고 배출권으로 투자비를 보전하는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그 중 ‘청정연료 전환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벙커C유를 사용하는 중소기업들이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등으로 전환하도록 3년간 24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에 충남 소재 32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9개 기업이 교체를 완료했다. 지난해에는 민간 가스사와 협력해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10년간 온실가스 약 90만 톤 및 대기오염물질 6000톤이 감축될 것으로 중부발전은 보고 있다.

중부발전은 중소기업의 고효율 설비 도입을 지원하는 ‘코미-애(愛)너지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12억 원이 지원됐으며 64개 중소기업이 설비를 교체했다.

50개 농수산 단지에 에너지 절약형 히트펌프를 보급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코미-팜빌리지’ 사업도 눈길은 끄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농어민들이 연간 온실가스 1만 톤 절감으로 2억5000만 원의 추가수익을 얻게 된다.

중부발전은 또 방글라데시에 2018년부터 열효율이 3배 개선되고 굴뚝으로 연기가 빠지는 고효율 쿡스토브 100만 대를 보급했다.이를 통해 중부발전은 지난달 국내 최초로 해외 탄속배출권 국내도입 달성에 성공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LNG로의 연료전환을 통한 탄소배출 최소화,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통해 탄소중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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