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바이오 테크 기업 딥헬릭스는 창립 5주년을 맞아 AI 관련사업 다각화를 위해 비대면 AI 온라인 강의를 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론칭하는 플랫폼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무인ㆍ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갈수록 커지고 있는 온라인 교육시장에서 전세계적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는 Zoom을 활용해 AI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과 콘텐츠를 누구나 쉽고 자세히 배울 수 있게 기획했다.
딥헬릭스는 최근 AI 기술을 기반으로 백혈구 분류를 통해 혈액암을 분석하고 진단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하고 산업군 별로 고객맞춤형 데이터를 분석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향후 회사가 보유한 인공지능 기반의 기계학습 기법을 적극 활용해 각 시장에서 AI기반 원천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딥헬릭스는 지난 2016년 `감성수학레드`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이듬해인 2017년 수학 개념을 적용한 온라인 수학보드게임 `매트리킹(Matricking)을 론칭했고, 2019년 사명을 지금의 ‘딥헬릭스’로 바꿨다. 지난 2018년 포스코기술투자로부터, 작년엔 액트너랩으로부터 각각 투자를 유치했고,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로 선정되기도 했다.
딥헬릭스 김종락 대표는 서강대 수학과 교수로 서강인공지능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유명 맛집 메뉴를 추천하는 프로젝트를 비롯해 4건의 인공지능 관련 용역을 수행했다. 이 외에도 진단검사 임상교수들과 협업해 딥러닝(Deep-learning) 기반의 백혈구 이미지 분석 논문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딥헬릭스 김종락 대표는 “지난 5년간 AI 벤처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임직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 우리회사가 보유한 수학적 전문성에 인공지능 기술력을 더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 등 사업의 시너지를 더욱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