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1일 이마트 성수·산본·죽전점 등 10개점 첫선…5월3일 55개점으로 확대 계획
이마트와 SSG닷컴이 O2O 협업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낸다.
이마트는 애플코리아 상품을 SSG닷컴으로 구매하고 배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이마트 에이스토어(A Store)에서 수령하는 간편한 ‘애플 옴니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온라인 배송이 불가한 주류를 제외하고 O2O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양사가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4월21일 이마트 10개점에 입점한 에이스토어에서 먼저 선보이며, 5월3일부터 전국 55개점 이마트 에이스토어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 서비스 오픈 점포는 이마트 성수점, 산본점, 죽전점, 연수점, 왕십리점, 군산점, 만촌점, 강릉점, 전주점, 창원점 내 에이스토어다.
‘애플 옴니 서비스’는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기타 액세서리 등 애플코리아 상품 중 ‘이마트몰’ 태그가 붙은 ‘매장픽업’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결제 화면에서 원하는 픽업 매장과 날짜, 시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결제 후 휴대폰으로 발송된 교환권 번호를 통해 이마트 에이스토어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처럼 이마트와 SSG닷컴이 ‘애플 옴니 서비스’를 선보인 이유는 온·오프라인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쇼핑한 후 배송을 기다리지 않고, 원하는 날짜에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직접 확인하고 빠르게 수령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애플 옴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오는 5월9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이폰12 전품목’ 구매 시 에이스토어에서 ‘벨킨 강화유리필름’ 증정 및 부착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이패드·맥북·애플워치 구매 시 ‘애플케어+’를 50% 할인한다. ‘애플케어+’는 매장에서 현장 결제하면 된다.
천종호 이마트 디지털가전 바이어는 “인기 디지털가전인 애플코리아 상품을 대상으로 이마트와 SSG닷컴이 협력해 옴니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이마트와 SSG닷컴 고객들에게 매장 방문과 온라인 구매 외에도 혜택과 편의성이 큰 추가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